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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행/제주도

제주 2018.06.05 화

여행 마지막 날. 다섯째 날.


아쉽게 숙소에서 빠져나와 해안길을 따라 드라이브하기 위해 돌다가 산방산에서 내렸다.

여기도 오려고 온 곳이 아니라 지나가다 그냥 내린 곳인데, 여기도 좋구나.

사라들이 많이 찾는 곳은 안 가려고 했는데 다들 오는 이유가 있네. ㅎ


그렇게 점심도 안 먹고 해안가를 둘러둘러 드라이브하며 천천히 가다가, 언덕 위에 뭔가 높다란게 서 있길래 저건 뭔가 해서 올라간 곳이 수월봉. 그리고 고산 기상대.


딱히 의미 둘만하다기 보다 눈이 시원한 곳. 더워서 오래 못 돌아다니겠어.


마지막 날은 어딜 간다기보다 그냥 드라이브..

5시 몇 분 비행기였나.. 해서 늦은 점심도 애월 근처 해물뚝배기집에서 돈까스와 함께.

맛은 가벼웠어. 돈가스는 그래도 조금 괜찮았음.

집에 오니까 9시 안되서 좋았지. 다음 날도 현충일이라 부담없지.

피고하지만 그래도 하루가더 있으니까.. 여독을 풀며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