본문 바로가기

여행/러시아

2017-07-02 상트 페테르부르크

모스크바 역에 붙어 있는 호텔에서 늦은 잠을 청하고 졸린 눈을 비비며 새벽에 일어났다.


차를 타고 40분 갔나..

표트르대제의 여름별궁 내의 분수정원.

날씨가 좋고, 공기가 상쾌한데다 하늘에 구름도 하나하나가 다 작품인 날이다.













그리고 나서 예전에 궁으로 쓰던 현재는 식당에서 마치 귀족이 된 양 점심을.





방 안에서 피아노를 직접 연주해 주신다.






다 먹고 나가는 길..


저 앞에 걸어가시는 분처럼 서빙하시는 분들이 모두 옛날 전통 복장을 하고 계신다.







세계 3대 박물관 중 하나인 겨울궁전 에르미타쥐 박물관을 가기전 궁전 광장


에르미타쥐 박물관 내 미술작품들. 그림.. 조각.. 가구들..

14세기 르네상스 시대에 유럽에서 사들여 온 각종 예술작품들로 꽉 차 있다.

이탈리아 바티칸 박물관도 어마어마했고, 피렌체 우피치 미술관도 어마어마했는데 여기도 못지 않다.




떨어질까 무서..


난 이 하얀 조각들이 마음에 든다. 깨끗하고 진짜 사람 근육과 살 같다. 예쁘기도 하고.. 토실토실하니 풍요롭고..





이 작가 이름이 뭐였더라... 매우 섬세한 붓칠에 그림에 아니라 사진 같다. 예뻐서 이 사람 그림만 계속 보고 싶었다.

나 별로 미술 작품에 관심없는데 ㅎㅎ 이 작품들은 좀 보고 싶었어.

아.. 도저히 화가 이름을 못 찾겠다. 궁금해 궁금해..






뭐 아래처럼 이러 저런데를 다녔다는데 나는 도통 어딜 갔었는지 사진중에 이름 모를 여긴 어딘지..


아.. 패키지 감흥없다.


- 웅장한 금빛 지붕을 지닌 성 이삭 성당

- 상트페테르부르크의 42개 섬 중 가장 큰 바실리 섬

- 상트페테르부르크 최고의 번화가 네프스키 대로



네바강 유람선 1인당 50유로 선택 관광으로 1시간 정도 탔는데 요건 조금 괜찮았음.

동영상이 너무 길어서 못 올림.



아.. 여행정리하는 것도 힘들다.

머리가 아프네.

까 먹기 전에 나를 위한 기록으로 남기려고 하는건데, 피곤타.

여행 후 정리를 안 하면 지금도 기억 안나는데.. 나중엔 더 기억 안 날텐데.

패키지라 더 기억이 안난다.

타고 내리고, 시간 맞춰야 하고.. 화장실도 들러야 하고.. 인솔자가 구박하고.. 아줌마들의 버스 자리 싸움에.. 서로 먼저 사진찍겠다고 들이밀고..

다음부터 패키지 여행은 아웃!! 이다. 안해. 패키지.